외교관 출신의 캐나다인이 중국 당국에 구금된 데 이어 대북사업가로 유명한 또 다른 캐나다인 1명이 중국 당국에 체포돼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이 캐나다에서 체포된 뒤 벌어진 일이어서 중국 정부의 보복조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베이징 특파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박희천 특파원! <br /> <br />중국 외교부가 캐나다인 1명을 추가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오후에 열린 중국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공개된 내용인데요. <br /> <br />루캉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국가안전부가 지난 10일 북중 접경지역인 랴오닝성 단둥에서 캐나다 출신 대북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국가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해 체포했다면서도 구체적인 혐의는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스페이버를 체포한 중국 국가안전부는 정보기관으로 우리로 치면 국가정보원에 해당하는 기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스페이버는 어떤 인물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스페이버는 캐나다의 대북교류사업체인 '백두문화교류사'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단둥에 사무실을 내고 북한에서 열리는 국제 행사에 외국인들의 참가를 주선하는 등의 일을 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대면했던 적이 있고요. <br /> <br />지난 2014년 1월에는 미국 프로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먼의 방북을 주선했던 것도 스페이버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스페이버 외에도 또 한 명의 캐나다인이 지금 중국에 억류돼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외교관 출신인 마이클 코브릭이라는 사람인데요. <br /> <br />스페이버가 체포된 날인 지난 10일 베이징에서 국가안전부에 의해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스페이버와 똑같이 중국의 국가 안전을 해치는 행위를 한 혐의입니다. <br /> <br />코브릭 역시 대북 관련 업무를 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캐나다인 2명이 한꺼번에 중국 당국에 억류돼있는 건 매우 이례적인데요. <br /> <br />캐나다 당국이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을 체포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봐야겠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중국 외교부 브리핑에서도 관련 질문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캐나다인 2명이 체포된 것과 멍완저우 부회장 사건과 관계가 있느냐고 한 기자가 질문했는데요. <br /> <br />루캉 대변인은 멍완저우 사건은 캐나다의 잘못된 행동이고, 중국 당국이 캐나다인 2명을 체포한 것은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것이라면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21413194493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